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지난 5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여수시장 선거에 출마한 전창곤 여수시의회 의장이 지난 5일 선거사무소를 개소했다.

[여수/남도방송] 전창곤 여수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회재 국회의원의 특정 예비후보 공개 지지에 대해"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태"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위원인 김회재 국회의원이 21일 강화수 여수시장 예비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선 것은 공정 경선을 훼손하는 반민주적 행태이자 여수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지역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폭거이자 테러 행위에 다름아니다. 누구보다 공정하게 경선을 관리하고 당의 가치를 지켜야 할 직분에 있는 사람이 아무런 문제의식 없이 이런 행위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일이다"고 반발했다.

또, "이처럼 민주적 경선을 훼손하는 행태를 아무런 죄의식 없이 버젓이 홍보하는 것은 강화수 예비후보 또한 공정이라는 원칙에 무지하고 시민과 당원을 무시하는 데 주저함이 없음을 보여주는 일이다"며 "이번 경선은 국회의원의 개입에 의한 더불어 민주당 역대 최악의 경선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여수시장 경선후보들은 민주정당으로서 더불어민주당의 민주적 가치를 지키고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이를 훼손하는 사람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서 자격이 없다. 강화수 예비후보의는 시민들께 공개적으로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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