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 현 시장 14.8%, 김재휴 전 보성부군수 13.6%, 서종식 변호사 12.3%순..
오차범위 내에서 2위권 형성, '1강 3중구도'로 나타나

[6.2지방선거] 6·2 지방선거에서 광양시장 예비 후보들의 경선을 앞두고 후보 지지율과 정당지지율을 묻는 여론조사를 남도방송과 주간남도신문이 실시해 민주당의 정현복후보가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사회동향연구소가 지난 4월 1일 하루 동안, 광양시 거주 만 19세 이상 남녀 1026명을 대상으로 ARS를 이용한 전화 설문 여론조사로 표본오차는 96% 신뢰수준에서 최대허용오차 ±3.10% 포인트다.

이번 예비후보 지지율 여론조사는 정현복(60, 민주당) 전 광양시부시장이 23.0% 지지율로 전화 질의 순서 5번 이었는데도 불구하고 오차범위를 넘어선 단독 선두로 조사됐다.

이어 이성웅(66, 무소속) 현 광양시장이 14.8%, 김재휴(59, 민주당) 전 보성 부군수가 13.6%, 서종식(51, 민주당) 법무법인 선우 대표변호사가 12.3%로 오차범위 이내에서 2위권을 형성해 1강 3중 구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남기호(52, 민주당) 전 광양시의회 의장 7.9%, 박형배(43) 국민참여당 전남도당 위원장 6.3%, 김종대(59, 민주당) 전 전남도의회 부의장 4.9%, 서장원(59, 민주당) 한세대 외래교수 4.8% 등으로 지지율 하위권으로 형성되어 있다.

또 '반드시 투표하겠다' 적극적 투표의사층에서는 정현복 25.0% > 김재휴 14.2% > 이성웅 14.0% > 서종식 12.0% 등으로 김재휴 전 부군수가 이성웅 시장보다도 앞서고 있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62.2% > 한나라당 7.1% > 민주노동당 4.7% > 국민참여당 4.4% 순으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 로 대답한 부동층도 12.4%로 나왔으며 이번 여론 조사는 광양시장 예비후보 8인에 대한 단순 지지율과 정당지지율 등을 묻는 것으로 현재 형성된 선거 구도를 파악하는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앞서 남도방송과 남도신문은 이번 여론조사를 준비하면서 조사의 공공성을 기하기 위해 과거 가나다라순의 관행을 깨고 순위 추첨형식을 도입, 후보캠프에 각각 전화를 걸어 여론조사 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전화 순위추첨을 위한 각 후보 캠프 관련자들이 1인씩이 참여해 여론조사 전화 순위 결정을 위한 추첨을 실시, 번호가 쓰인 탁구공을 각 후보 관련자들이 직접 뽑게 해 조사에 들어감으로써 형평성을 기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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