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복 이의신청...당원명부 유출 의혹·소병철 국회의원 개입 등 주장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허석 순천시장 예비후보.

[순천/남도방송] 더불어민주당 순천시장 경선 후보로 오하근 전 전남도의원으로 결정된 가운데 결선 투표에서 패한 허석 예비후보가 경선 결과에 불복하며 이의신청을 제기했다.

허석 시장 선거사무소는 6일 입장문을 통해 당원 명부 유출 및 소병철 의원 개입 의혹 등을 제기했다.

허 후보는 6일 발표된 경선 결과에 대해 "결코 승복할 수 없다"며 "당원명부 유출 의혹과 소병철 국회의원의 개입 의혹 등 불공정 경선을 이유로 이의제기를 신청할 것이다"고 밝혔다.

허 후보는 민주당 순천시장 및 시도의원 경선 과정에서 경선 내내 탈락 후보들의 불공정 경선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고 시도의원 후보자들에게 소병철 국회의원이 상대 후보를 지지하도록 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기도 했다.

허 후보와 캠프 관계자들도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

민주당 순천시장 최종 경선은 권리당원에서 오하근 후보가 55.22%로 44.78%를 획득한 허석 후보를 앞섰으며, 일반시민 여론에서는 허석 후보가 54.88%로 45.11%를 획득한 오하근 후보를 앞섰다.

최종 50.17%대 49.83%로 0.34% 차이를 보이며 오하근 후보가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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