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후보들의 좋은 공약 적극 계승, 의지표명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무소속 노관규 순천시장 후보.

[순천/남도방송] 6·1지방선거 순천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노관규 후보는 허석 시장의 좋은 공약을 계승하겠다고 밝혔다.

노 후보는 "허석 시장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터미널 이전과 1000병상 대형병원 유치 등 순천시민의 삶과 도시발전의 큰 틀을 잡는 좋은 공약을 받아들이고 계승하겠다"고 약속했다.

노 후보는 "민주당에서 함께 경선했던 다른 후보들의 좋은 공약을 계승하겠다는 의지 표명으로 좋은 공약을 모으고 있다"면서 "허석 시장의 공약은 현실적이고 곧바로 실행될 수 있는 좋은 공약들이 상당한 만큼 적극 수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노 후보는 "허 시장 공약 중 터미널 이전은 도심 교통 문제와 도심 통과 시 발생하는 배기가스 저감 등 환경적 측면과 원도심 발전의 새로운 공간 마련과 혁신을 위해서도 너무나도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허석 시장의 공약대로 터미널을 이전하고 난 부지는 청년 창업과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해 더욱더 원도심을 찾아올 수 있게 하는 원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노 후보는 "신대천 수변공원 조성 등 노 후보의 공약과 비슷한 허 시장의 공약에 대해서도 허 시장과 많은 아이디어를 공유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장만채 후보의 공약이지만 허석 시장이 받아들였던 '특례시 공약'은 순천이 남중권 중심도시로 부상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되고 제가 추진하고 있는 통합메가시티와 일맥상통한 공약"이라면서 “향후 상의해 좋은 정책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경선 주자의 공약 계승을 하다 보면 정당이 아닌 정책적인 원팀이 가능할 것"이라며 "중요 사안마다 후보자들에게 자문해 원팀의 정신으로 처리할 각오다"라고 말했다.

노관규 후보는 현 허석 순천시장이 정원박람회 유치 등 노력을 언급하고, 고마운 뜻을 전달했다.

그는 "가장 시급한 과제인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13년 유치한 경험으로 볼 때 그 어려움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허 시장이 정말 어려운 일을 해낸 것은 사실이고 업적으로 남을 일"이라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그러면서 " 허 시장이 어려운 행사를 잘 유치한 만큼 시장에 당선이 되면 한 치의 오차 없이 행사가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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