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공직기강 확립 등 강조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문금주 행정부지사가 오는 6월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와 선거 관여 행위 금지 등 공명선거를 위한 공직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문금주 권한대행은 19일 오전 간부 영상회의를 통해 “이번 선거는 도지사, 교육감, 시장‧군수, 도의원, 시‧군의원 등을 뽑는 대규모 선거로, 선거운동 기간에 본격 돌입하면서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고, 앞으로 더욱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문 권한대행은 “이런 때일수록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공무원이 선거에 관여하거나 업무를 게을리 하는 등 공직선거법 위반 행위와 공직기강 해이가 적발되면 이유를 불문하고 엄정히 처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뿐만 아니라 시군에서도 소속 공무원이 선거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도록 주의를 다하고, 도민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가 치러지도록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대처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이번 지방선거는 6월 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가정으로 전송한 투표 안내문에 기재된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5월 27일부터 이틀간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하며, 전국에 설치한 사전투표소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가 사전투표를 할 경우 사전투표 2일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가능하다. 선거일인 6월 1일에는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30분까지 투표할 수 있다. 다만 방역당국의 방역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격리 유권자 등의 투표방법은 변경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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