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노관규(61) 순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하근(5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무소속 노관규(61) 순천시장 후보가 당선이 확실시 되자 꽃목걸이를 두르고 언론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순천/남도방송] 무소속 노관규(61) 순천시장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오하근(54)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노 후보는 6만9855표(55.77%)를 얻어 5먼2478표(41.9%)를 얻은 더불어 민주당 오하근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됐다.

노 당선인은 “약속한 대로 혼신을 다해 시민들께 은혜를 갚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께서는 공정과 상식을 외면한 민주당에 회초리를 들었다”면서 “막대기만 꽂아도 당선된다는 착각으로 오만해진 민주당의 후보가 아니고 무소속 후보를 당선 시켜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것은 저 노관규의 승리가 아니고 진짜 주권자인 시민을 위해 일하라는 위대한 순천시민들의 명령이고 승리라고 생각한다”며 “준엄한 시민의 목소리를 다시 한 번 가슴에 새기고 제가 공약하고 비전으로 발표한 모든 것들을 현실화시키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순천은 당면한 현안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8개월여 남은 국제정원박람회, 시청사건립과 청렴도회복 등 너무나도 풀어야 할 숙제들이 많다. 믿고 맡겨주신 만큼 잘 해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순천은 지방소멸의 시대를 극복하고 일류순천으로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 시장으로 맡겨주신 새로운 4년 동안 반드시 순천을 새롭게 바꿔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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