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17개 팀 전국대회 도 대표 참가…지역기업 품질경영 강화 기대

LG화학 여수공장 전경.
LG화학 여수공장 전경.

[전남/남도방송] 올해 ‘전라남도 품질분임조경진대회’에서 ㈜LG화학 ‘투게더’ 분임조가 최우수상 영예를 차지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전남도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가 주관해 전남중소기업진흥원에서 지난 14일 열렸다.

품질분임조경진대회는 품질향상,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위한 자주적 개선 활동으로 현장 문제를 해결해 기업의 품질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분임조를 발굴‧포상하기 위한 것이다.

전남에 있는 ㈜LG화학 등 3개 대기업, 한국바스프(주) 등 2개 중견기업, 한전KDN(주) 등 7개 공공기관에서 총 18개 분임조, 150여 명이 참가해 품질개선 활동사례를 발표하며 열띤 경쟁을 펼쳤다.

‘투게더’ 분임조는 ‘메이크업 공정 위험요인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라는 주제로 메이크업 공정 위험 감소에 따른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 연간 11억 원 규모의 재해발생 손실비를 절감한 사례를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은 한전KDN(주) ‘GTS’ 분임조를 비롯한 16개 분임조가, 장려상은 육군 제5군수지원사령부 51군수지원단 ‘통하라 통통통!’ 분임조가 차지했다.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분임조는 오는 8월 경주에서 열리는 ‘제48회 전국 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 전남 대표로 출전한다.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전남은 금상 6개, 은상 5개, 동상 6개를 획득했다.

김차진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세계적 경기침체의 거대한 흐름 속에 품질혁신은 기업 생존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과도 직결되는 매우 중요한 전략과제”라며 “우리 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앞서가는 품질혁신 활동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