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 경선과 관련 편향적인 여론조사에 불만

[순천/남도방송]주승용 이석영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4월 8일 오후 5시40분 순천 로얄호텔 8층 소회의실에서 3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과 관련해 주승용, 이석영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 하고 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방식을 민주당 중앙당에 요구했다.

하지만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후보들의 요구는 전혀 받아 들여지지 않고 단지 8일 밤 10시 까지 경선후보등록을 하라는 통보만 있어 두 후보측은 공정한 경선룰이 정해질 때까지 후보등록을 유보 한다고 밝혔다.

주승용 후보는 “중앙당이 마련한 경선방식은 특정후보만을 밀어주기 위한 것” 이라며 전화여론조사의 중복된 질의 문구, 미사여구 사용 등 불합리한 조건들에 대해 토로했다.

중앙당에서 통보한 예비후보 등록 마감시간이 임박한 상황에서 두 후보의 행보가 어떨지 귀추가 주목된다. 

                 ▶ 기자회견 원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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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입장
우리는 민주당 전남지사 경선 후보 등록과 관련 특정 후보에게 편향적인 여론조사 방식 시정, 기초단체장 경선 이후 광역 단체장 경선 시행 등 요구사항에 대해 민주당 중앙당에서 납득할만한 해명이 없는 상황에서 요구조건이 수용 될 때까지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7일 원혜영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당 지도부를 면담하여 전남도지사 경선 방식에 대한 진지한 관심과 성의 있는 답변을 촉구 한 바 있다.

그러다 당은 우리의 요구에 대해 무관심과 책임 회피로 일관하면서 금일 오후 10시까지 후보 등록을 연기한다는 일방적인 입장만 전달해 왔다. 당은 경선 방식에 대한 후보자간 협의 의 기회조차 부여하지 않았다. 우리는 당에 거듭 특정후보 편향적인 경선 방식의 제고를 요청한다. 우리는 원칙과 상식에 근거해 민주당 전남도지사 경선이 진행되기를 바란다.

 2010년 4월 8일

주승용  이석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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