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 공약 1호로 선정... 순천세무서와 구체 논의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하고, ‘시정현황 및 주요 현안보고’를 받고 있다.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이 시장직 인수위원회 구성을 발표하고, ‘시정현황 및 주요 현안보고’를 받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정인화 광양시장 당선인이 민생 공약 1호로 광양세무서 유치에 나선다.

시장직 인수위는 지난 24일 정 당선인과 순천세무서장이 구체적 논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순천세무서장은 광양세무서 신축 관련 비축토지 매입에 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구했으며, 인수위원회는 당선인의 국회의원 시절에 설립된 광양지서가 명실상부한 광양세무서로 승격될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해 나가자고 말했다.

정 당선인은 광양세무서 유치와 관련해 전라권 제1의 경제도시로서 매년 증가하는 국세행정 수요를 고려해 기업 중심의 세무 관할구역을 재조정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 당선인은 “민생 공약 1호인 광양세무서 유치에 순천세무서도 팔을 걷고 유치 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어 고맙다”며 “시가 협조할 사항은 잘 준비해 1호 공약이 가장 먼저 달성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면담에 이어 1분과 위원회(민생, 기획)는 광양세무서 유치와 관련된 광양시청 관계부서인 세정과, 택지과 직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부지 확보, 행안부 조직 승인 등 광양세무서 유치가 연내에 결정될 수 있도록 자체 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다.

정 당선인은 취임과 동시에 행안부와 기재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광양세무서 유치 등 지역현안사업을 건의하는 한편, 그동안의 인맥을 바탕으로 국회를 방문해 정치 역량을 넓혀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세무서 광양지서는 지난 2020년 4월 중마동에 개청해 조사업무와 납세자보호업무를 제외한 증명발급민원, 부가가치세, 종합·양도·법인소득세 세원 관리 등 4개 팀 33명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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