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광영동사무소.
광양시광영동사무소.

[광양/남도방송] 광양시 광영동사무소와 광영동주민자치센터가 새로 개청했다.

27일 오전 열린 개청식은 김경호 부시장과 도∙시의원,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행사는 광영동 주민자치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이뤄진 광영풍물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테이프 커팅과 광양시립국악단 축하공연,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인사 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옛 광영동사무소는 동광양시 출범 때인 1990년에 건립돼 32년이 지난 건물이었고, 주민자치센터는 별도 공간이 없어 인근 경로당이나 사유 시설을 활용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광영동은 늘어나는 행정서비스 욕구와 복지 수요, 주민 여가생활과 교육열에 따라 광영·의암지구 도시개발 사업부지 내에 현재의 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를 건립했다. 

청사 규모는 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이 9,835㎡(2,980평)에 건축 연면적은 2,392㎡(725평)로 사업비는 총 72억 9,300만 원이 소요됐다. 

새로운 광영동사무소와 광영동주민자치센터는 행정과 주민자치 기능이 가능한 복합 건물로서, 질 높은 행정서비스 제공과 주민자치역량 강화에 이바지하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미자 광영동장은 “광영동민 모두가 오랫동안 염원한 동사무소와 주민자치센터가 최첨단 기술력이 들어간 쾌적하고 아름다운 건물로 완성되어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이 동사무소를 이용함에 불편함이 없도록 BF인증 절차를 거치는 중이다”고 전했다. 

이어 “주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며, 다양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경호 부시장은 격려사에서 “광영동은 ‘크게 번영하는 고을’이라는 지명에서도 알 수 있듯 광양시 발전의 초석이 되어 왔다”며, “신청사에서 광영동의 새로운 미래와 도약의 역사가 시작될 것이며, 지역민들이 소통하고 화합하며 미래를 가꾸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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