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세바해운 국무총리상 수상…나눔 경영 실천 ‘작지만 큰 기업’
여수 세바해운 국무총리상 수상…나눔 경영 실천 ‘작지만 큰 기업’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2.07.05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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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에서 신규 직원 채용..일자리 창출 기여
회사 수익 대부분 사회 환원…‘기부활동’ 귀감
아프리카 어린이 복지 위해 유치원‧교회 세워
㈜세바해운 김경섭·강순란 공동대표.
㈜세바해운 김경섭·강순란 공동대표.

[여수/남도방송] ㈜세바해운 강순란(52) 대표이사가 ‘제27회 바다의 날 기념’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아 지역사회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 대표이사는 해양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지난 5월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그는 코로나19에 따른 불황과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매년 신규 직원을 채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매년 지역 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불우한 아동을 위한 유치원 설립자금 기부 등 회사 수익 대부분을 사회에 환원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확산 방지에도 힘썼다. 선박을 통해 유입되는 전염병 예방을 위해 각 항만에 정부 지침을 전달·홍보하고, 검역소와 법무부 등 정부 기관과 유기적인 민간 활동을 펼친 공로도 인정받았다. 

세바해운 소속 선유나 차장도 검역 및 감염병 예방업무를 통한 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아 겹경사를 이뤘다.

한편 여수 미평동에 위치한 ㈜세바해운은 전국 14개 무역항 해운대리점 사들이 모인 해수부 산하 한국해운대리점협회 부회장사를 맡고 있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여성 CEO가 운영하는 해운대리점사로도 잘 알려져 있다. 

독실한 기독교인이기도 한 김경섭·강순란 공동대표 내외가 믿음과 사랑, 정직을 가치로 올바른 경영을 통해 회사를 이끌면서 업계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

회사 수익 대부분을 환원하는 자선사업가로도 활동하면서 지역에서 ‘기부 천사’라는 칭송을 받고 있다. 회사 설립 아래 지금껏 지역 고교 2곳에 6500만 원을 전달하는 등 인재 육성에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또한, 수년간 다문화 아이들과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어린이를 위해 매달 수십만 원의 물품과 생활비를 지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매년 노인위안잔치에 수천만 원의 물품을 전달하고 있으며, 노인단체 등을 통해 현재까지 4000만 원을 기부했다. 해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에도 수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베풀고 있다. 

특히, 개발도상국 어린이 복지 향상을 위해 케냐와 우간다에 7곳의 유치원과 교회를 설립해 기부하면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경섭 대표이사는 “비록 대기업에 비할 수 없는 열악한 회사 규모지만 꾸준한 사회 환원을 통한 나눔과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것이야말로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경영이라 각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과 지역 상생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는 한편, 해운업계의 강소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