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명 훈련 참여..확산방지 조치 중점

[여수/남도방송] 여수해경은 GS칼텍스, 한국석유공사, 오일허브코리아와 합동으로 민관 해상방제훈련을 21일 실시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여수 석유공사 부두 앞 해상에서 여수시,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소방서, 여수화학재난합동방제센터, 해양환경공단, 화학물질안전원, 원유취급 3사(GS칼텍스, 한국석유공사, 오일허브코리아), 민간방제업체 등 민·관 15개 기관 및 업체 등 약 250여 명이 훈련에 참여했다.

훈련은 민·관 합동 해상방제훈련으로 화학제품운반선(케미컬선)이 타기 고장으로 인해 부두에 정박 중인 원유운반선과 충돌로 해상에 원유 및 위험·유해물질(HNS)이 유출되어 화재가 발생하는 복합적 해양오염사고를 가정해 진행했다.

기존의 방제훈련을 탈피해 원유 및 위험·유해물질(HNS) 유출로 방제훈련 상황도에 따라 원유취급 3사가 자체적으로 기름 확산방지 협력시스템을 가동해 유출유를 자체 확산방지 조치하는데 중점을 뒀다. 

또,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에 참가하고 있는 전문위원을 훈련평가위원으로 위촉하여 훈련 전 과정에 대해 컨설팅을 받으며 훈련의 내실을 다졌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민·관 합동훈련으로 관계기관 간 긴밀한 지원‧협력체제를 강화하고, 해양오염 사고 시 신속하게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 및 해양환경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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