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와 강아지풀 어울려...광양만 붉게 물드는 석양과 한여름 밤의 낭만

소담한 코스모스와 강아지풀이 어우러진 풍경 너머로 이순신대교가 유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소담한 코스모스와 강아지풀이 어우러진 풍경 너머로 이순신대교가 유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광양/남도방송] 입추를 이틀여 앞두고 여수와 광양을 연결하는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 해변에 곱게 핀 코스모스가 가을을 재촉하고 있다.

소담한 코스모스와 강아지풀이 어울려 핀 풍경 너머로는 ‘철로 만든 하프’라 불리는 이순신대교가 유려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아직 더위가 한창이지만 때 이른 코스모스와 이순신대교를 배경으로 인증사진을 남기려는 사람들로 이색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아름다운 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에는 분위기 좋은 카페와 인생 맛집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한 여름 열기가 시드는 해 질 무렵부터는 광양만을 붉게 물드는 석양과 한여름 밤의 낭만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으로 더욱 활기를 띤다.

특히, 이순신대교의 은은한 야경과 광양만에 어리는 반영은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며 연신 플래시를 터뜨리게 한다.

아직은 무더운 삼복이지만 해안가의 하늘거리는 코스모스는 가을 감성을 물씬 풍긴다.

한편, 이순신대교 먹거리타운은 8월부터 신설한 일요일 야경시티 투어의 저녁 식사 공간으로,큼 시티투어를 통해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순신대교의 야경 모습.
이순신대교의 야경 모습.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