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마국민체육센터 송원기 수상안전요원

[여수/남도방송] 여수시도시관리공단 직원이 돌산대교에 투신한 40대 남성을 구조했다.

공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7시께 돌산대교에서 장군도 해상으로 투신한 A씨(남, 41)를 인근 해역에서 낚시 중이던 송원기 사원이 발견했다.

송 사원은 망마국민체육센터에서 수상 안전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송 사원은 유속이 빠른 바닷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A씨를 발견하자 지체없이 배를 세우고 익수자를 바닷속에서 끌어 올렸다.

해경이 도착했을 당시 구조된 A씨는 의식이 없고 왼쪽 눈에 멍이 든 상태였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 사원은 지난해 여수시도시관리공단 모범사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여수시도시관리공단 김태규 이사장은 ”평상시에도 수영장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수상안전요원의 노고에 격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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