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문2로 40에 둥지...로컬푸드 직매장 갖춘 종합시설로 거듭
여문·웅천지구 새 활력 기대...박헌영 조합장 "지역민과 상생"

여수시 여문2로 40에 새 둥지를 튼 여수농협 신청사.

[여수/남도방송] 여수농협이 금융과 쇼핑 원스톱서비스가 가능한 종합시설로 거듭났다.

여수농협은 지난 11일 여수시 여문2로 40(문수동 796-3)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종합시설을 준공함에 따라 본점 이전과 동시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점했다.

여수농협은 350억원을 투입해 9115㎡ 대지에 연면적 1만1766㎡ 규모의 본점을 2년 반 공사 기간을 거쳐 건립했다.

종합시설에는 대형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금융점포, 업무시설, 문화센터등이 자리해 있으며, 9월 이후 병의원과 약국 등도 추가 입점할 예정이다.

1층은 로컬푸드 직매장, 하나로마트, 금융점포, 임대시설이 입점했다. 2층은 농협 업무공간, 임대매장, 대회의실, 문화센터, 3층은 하나로마트 물류창고가 자리해 있다. 지하는 주차장으로 마련됐다.

1972년 설립된 여수농협은 현재 약 4000여명의 조합원으로 구성됐으며, 경영 평가 1등급 단위농협으로 탄탄한 자본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28년 간 여수시 좌수영로에 위치해 금융·유통환경에 불편을 겪었으나 이번 본점 이전으로 여문·웅천지구에 새 활력을 북돋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수농협 박헌영 조합장은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조합원의 복지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신청사 시대’를 활짝 열어 나가겠다”라며 "고물가와 작황부진, 경기침체로 농업인의 걱정이 어느 때보다도 크지만 지역민과 상생 발전하는 최고의 농협을 반드시 실현해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 조합장은 "신용사업에 비해 농협의 본질적인 사업영역인 경제사업 취급량이 지금껏 부족했지만 하나로마트와 로컬푸드 직매장을 성공시켜 모든 면에서 고른 성장을 이뤄내는 전국 최고의 농협으로 우뚝 서겠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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