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전까지 민․관 합동감시반 운영․도축장 운영 시간 연장 등 특별 관리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남/남도방송] 전라남도는 추석 성수기에 전국 소비자에게 안전한 전남산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22일부터 명절 전까지를 ‘축산물 특별 관리주간’으로 정해 민․관 합동감시반 운영 및 도축장 운영시간 연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이 기간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감시반을 편성해 축산물 최초 생산 소·돼지 도축장 10개소와 선물용과 차례용 축산물가공품 제조·판매업체 128개소를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작업장 청결 상태, 원료육 취급 상태, 자가품질검사 상황, 유통기한 경과 여부 등이다. 위반업체엔 과태료 부과 등 엄격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선물용과 차례용 축산물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평일 도축장 개장 시간을 새벽 5시에서 새벽 4시로 1시간 앞당긴다.

전남도는 축산물 특별 관리주간 동안 시군과 함께 축산물 안전 신고 상황실도 운영한다. 

전도현 전남도 동물방역과장은 “청정 전남에서 생산된 축산물은 신선하고 안전하다”며 “추석에 전국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축산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8월 현재 전남지역 축산물생산업체를 대상으로 명예축산물위생감시원 합동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점검한 673개소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남도는 2023년 1월 1일부터 유통기한 표시제가 소비기한 표시제로 바뀜에 따라 이를 업체와 소비자에게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소비 기한은 소비자가 식품을 먹어도 건강에 이상이 없을 것으로 판단되는 실제 섭취 가능한 기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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