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10일 오후 4시 순천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민주노동당 전남도당 공직후보 선출대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갑 민노당 대표, 곽정숙 국회의원, 문경식 민노당 전남도당 위원장,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등과 당원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됬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기갑 민노당 대표는 축사에서 지역무시와 낡은 정치의 세력교체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천안함 사태가 MB정권의 대북정책땜에 야기 된 것 이라며 말하며 현 정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혔다.

또한 민점기 광주전남진보연대 상임대표는 “박준영 전남지사가 F1이라는 도박경기를 진행하려 하고, 정작 살려야할 농업 발전은 도외시 하고 잘 보존해야 할 영상강을 파해치려 한다”며 박지사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이날 민노당은 전남도지사로 단독 입후보 한 박웅두(43) 후보로 확정시키며 6.2 지방선거의 민노당 승리를 다짐했다. 민노당 박웅두 전남지사 후보는 진도 출신으로 전남대 농대를 나와 전국농민연합 정책위원장과 민주노동당 강기갑 대표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박웅두 후보는 고등학교까지 친환경 무상급식과 학습준비물, 무상교복지원사업을 통해 무상교육의 시대를 열고 읍면동 통합도우미센터설립, 마을단위 요양사 제도 도입을 비롯해 농어가 소득보장 직접지불금 1000억 확보를 통해 농수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도 실시등의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민노당 전남도당은 전남 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1번에 유현주 광양시위원회 위원장을, 2번에 안주용 나주시위원회 위원장을, 3번에 최순옥 최순옥 해남·진도위원회 부위원장을, 4번에 신동원 화물연대 전남지부 여수지부장을 각각 선출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