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순특위, 위원장 최미희 의원-부위원장 정광현 의원 선출
의대특위, 위원장 강형구 의원-부위원장 산정란 의원 선출 

[순천/남도방송]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지난 8월 26일 제262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여순 10·19 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여순특위)와 ‘의과대학유치특별위원회(이하 의대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여순사건특위 최미희 위원장은 “여순 10·19 사건은 관련 특별법이 제정되었음에도 아직 진상 규명과 희생자 신고 접수가 당초 학살 피해자로 알려진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못 미치는 수준이고,  희생자들 뿐 아니라 유족들이 고령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시간이 많지 않은 상황이다”고 하면서 “이번 특별위원회 구성을 통해 제대로 된 진상조사를 하고, 이를 통해 희생자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개정에 대한 의견 수렴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여순사건특위는 최미희 위원장을 비롯하여 정광현 부위원장, 이복남, 신정란, 이향기, 장경순, 최현아, 양동진, 장경원 위원까지 총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올해 8월 26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활동할 계획이다.

또한 같은 날 순천시의회는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의과대학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강형구 의원이, 부위원장에 신정란 의원이 선출되었으며 유영갑, 장경순, 김태훈, 서선란, 최현아, 양동진, 이세은, 장경원, 정광현 의원 등 총 11명이 2023년 12월말까지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강형구 위원장은 “전남은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의과대학이 없는 유일한 광역단체이며, 고령화 인구 비율 또한 24% 정도로 높아 공중보건에 대한 의존도가 높으나, 현 의료시설은 매우 열악하고 특히 상급종합병원은 전무한 상태다”고 하면서,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순천에 의과대학 유치를 지원하여 전라남도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29만 순천시민과 200만 전남도민의 염원에 부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과대학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는 국회의원과 국회를 방문하여 유치관련 촉구 및 지원 활동은 물론, 시민단체 등과 연계하여 의회차원의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