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남도방송] 지난 10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쏘나타 K리그 2010 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광주 상무와의 경기에서 전남이 2-3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전남은 홈경기 첫 패배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시즌 개막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게 됐다.
경기초반부터 열띤 경합을 벌였지만 원정팀 광주가 먼저 골네트를 갈랐다.

전반 14분 경 최원권의 프리킥을 최성국이 헤딩으로 슛을 날렸고 염동균(G.K)이 막아냈지만 튀어나온 공을 최성국이 골로 연결시키며 광주가 1-0으로 앞서기 시작했다.

이후 만회골을 넣기 위헤 치열하게 맞서던 전남은 전반 37분 경 김승현의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전반 종료 직전 광주의 정경호가 문전으로 이어준 패스를 김정우가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하며 2-1로 다시 광주가 앞서나갔다.

후반 내 전남은 광주를 따라잡기 위해 끊임없이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후반 34분 인디오의 슈팅이 골키퍼의 몸을 맞고 튀어나온 것을 지동원이 놓치지 않고 슈팅으로 연결 2-2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결국 승리의 여신은 광주의 손을 들어주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광주의 정경호가 39분 경 오른쪽 크로스를 가볍게 차 넣으며 3-2, 결국 광주의 승리로 경기를 마감했다.

이로써 현재까지 전남 드래곤즈는 K-리그 1승 2무 3패, 승점 5점을 기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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