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2022년 10월 24일부터 2025년 10월 23일까지 3년

[순천/남도방송] 전남 순천출신으로 한려대학교 교수를 역임했던 이승정 현 한문연 9대 회장이 10대 회장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8월 30일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에서 치러진 회장 선거는 민경오 연합회 전 사무처장과 이승정 현 회장 2파전으로 치러졌다.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은 “문예회관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책과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코카카
이승정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회장은 “문예회관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시대에 맞는 정책과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공=코카카

전국 227개 문화예술회관을 회원으로 둔 연합회는 1996년 설립됐으며 2012년 문화체육관광부의 관리·감독을 받는 법정 법인으로 전환돼 공적 성격을 갖는다.

선거로 선출된 9대 이승정 회장 이전까지 회장은 비상근 임원으로 총회에서 선출되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취임했었으나, 지난 2019년 상임직 첫 선거가 치러졌고 당시 이사회 추천을 받은 후보 2명 가운데 이승정 현 회장이 당선됐다.

이승정 회장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한국예총 전라남도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문화예술 분야의 이론과 현장전문가로 알려졌다. 특히 지역문화예술 발전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으로 다양한 현장에서 남다른 추진력을 발휘해 주요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9대 회장 취임 시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승정 신임 회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현장 경험이 풍부하고 업무 추진력과 소통 능력을 겸비한 전문가”라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조직 혁신과 지역 문예회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역 간 문화예술 격차 해소와 국민 문화 향유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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