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사무국 직원 63명 참석…역량강화 교육 및 제주4.3평화재단 방문 일정

여수시의회.
여수시의회.

[여수/남도방송] 여수시의회가 8대 의회 들어 처음으로 의정 연수를 떠난다.

시의회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제주 일원에서 의정연수를 갖는다.

총 5800만 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이번 연수에는 의원 26명과 사무국 직원 37명 등 총 63명이 참석하며, 숙소는 제주시 인근에 위치한 그라벨호텔에서 묵는다.

연수는 의원 역량 강화와 자질 함양을 위한 전문교육과 의무교육, 특강 및 현장 활동으로 구성된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연수 1일 차에는 박용후 피와이에이치 대표의 ‘없는 것인가? 못 본 것인가? 관점을 디자인하라’라는 제목으로 관점 전환에 대한 특강이 진행된다.

2일차에는 류재식 제주도 도민감사관의 ‘청렴의무와 이해충돌방지법’ 강의와 제주에너지공사 및 제주4.3평화재단 방문 현장 활동이 예정돼있다. 

제주 현장 활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벤치마킹,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이후 후속조치 및 여수시 미군폭격사건 특별법 제정 방안 모색에 도움이 되리라는 판단으로 계획됐다.

마지막 3일차에는 최민수 제윤의정 지방의정연구소장의 예‧결산안 심사 및 행정사무감사 기법 강의가 진행된다.

김영규 의장은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지방의회의 기능이 강화돼 의원과 직원 역량강화 및 상호 소통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업무 공백을 줄이기 위해 토요일을 포함한 일정으로 연수를 진행하게 됐다”고 연수 목적과 일정을 설명했다.

이어 “11월에 예정된 행정사무감사에서 기존 대면 방식에 회의 방식을 병행 추진하기로 결정했다”며 “행정사무감사와 예산안 심사, 시정 질의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 성실하게 연수를 받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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