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우수기술 군사적 활용 가능 여부 평가해 소요 창출 연계

[고흥/남도방송] 전라남도는 1일 고흥 항공센터에서 고흥군, 육군교육사령부, 국방과학연구소 등과 공동으로 ‘제5회 육군 드론봇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육군 드론봇 챌린지 대회는 육군이 드론봇 소요 창출과 연계해 전투체계를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전투실험 등 민군 기술협력 업체의 참여 및 시험장(테스트베드) 제공뿐만 아니라 드론봇에 대한 산·학·연 연구개발 장비의 군사적 활용 가능 여부를 평가한다.

이날 대회는 ▲중대급 정찰(4km 비행 및 표적탐지) ▲대대급 정찰(8km) ▲원거리 정찰(70km) ▲공격(6km 표적탐지 후 발사) 등 드론 분야 총 4개 종목에 10개 기업이 참여해 드론봇 임무 수행을 진행했다.

평과 결과는 9월 중순께 발표될 예정이다.

전남도는 고흥 항공센터 일대에 드론 특화 지식산업센터를 완공하고, 드론 특별자유화 구역 지정을 받았으며, 국가 종합비행성능시험장도 완공했다. 또 한국의 차세대 도심항공체계(K-UAM) 그랜드 챌린지 시험장을 구축 중이다. 이처럼 ‘드론 및 차세대 미래비행체 산업’ 선점을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과 기업 정주 여건 개선을 앞으로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김종갑 전남도 전략산업국장은 “대회에서 축적한 기술 경쟁력을 통해 공공 분야 수요 시장창출에 기여토록 하겠다”며 “또한 전남 드론기업 육성 및 드론산업 활성화 계기가 되도록 대회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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