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공무직 전담대체인력제도 마련을 위한 청원’

[전남/남도방송] 전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 장흥1)은 13일 오후 2시 전남도의회에 교육공무직 전담대체인력제도 마련을 위한 청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박형대 전남도의원
박형대 전남도의원

청원인은 황호순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전남지부장이며, 박 의원이 이번 청원의 취지를 설명할 예정이다. 

박 의원에 따르면, 지방자치법 제8절(제85조-88조)에 규정된 ‘청원’은 국민의 정치참여를 높이고, 국민의 뜻이 반영된 지방행정을 만들고자 운영되는 민주주의 제도다.

그러나 이 제도는 전남도의회에서 사실상 운영되지 않고 있다. 지난 12년간 전남도의회에 접수된 청원은 총 3건에 불과하며, 지난 11대 의회에서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

박형대 의원은 “전남도민이 청원제도를 통해 참정권을 행사하도록 지원하고, 전남도의회가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로 거듭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면서 “청원인의 의견이 전남도의회 안건에 상정되어 진지하게 논의되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국민청원 1호를 계기로 청원제도를 더욱 널리 알려서 도민들이 도의회에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기하도록 홍보하고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