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지대 전수 조사 발굴 취약계층에 전달예정 

[순천/남도방송] 순천시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9일 향동에 살고 계신 채규도 어르신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햅쌀) 5kg 100포를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기부받은 백미는 향동마중물보장협의체 회원들과 함께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발굴된 취약계층 100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기부자 채규도 어르신은 “올해 처음 햅쌀을 수확하면서 어려운 이웃에게 의미 있는 일을 실천해 작은 도움이나마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향동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도 꾸준한 나눔 활동을 해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쌀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아 소중히 잘 전달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향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8월부터 복지통장, 우리동네복지기동대, 마중물보장협의체위원들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복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자체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세대에는 공적급여지원, 긴급복지, 사례관리 연계 등 맞춤형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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