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판공장 클러스터 구축으로 2천개 일자리 창출 예상

[광양/남도방송] 광양시(시장 이성웅)는 13일 오후 2시 시청 상황실에서 동아스틸, 신호스틸, 화인베스틸, 흥화와 함께 광양 명당국가산단 383천㎡에 대해 입주를 위한 개발사업 대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성웅 광양시장을 비롯해 준공 후 본사 이전을 약속한 동아스틸(주) 김준형 대표이사 등 4개 기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580억 원 규모의 체결식을 가졌다.

시는 이번 개발대행계약을 통해 1,810명의 일자리 창출을 예상, 연간 매출액이 4,036억 원에 이를 것이며 7,000명의 인구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명당 국가 산단은 그 동안 공장유치 진척이 미비했으나 최근에 인근 임대산단 입주기업체 활성화와 2010년 7월 POSCO 후판 생산시기에 맞춰 연관 기업체로부터 입주 문의가 이어지며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많은 문의업체 중 견실한 업체의 입주가 확정됨에 따라 후판공장 연관 산업 클러스터 구축을 이룬 것에 대해 남다른 의미를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입주할 업체가 직접 공장부지를 조성, 가동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개발사업 대행계약을 체결한 만큼 반드시 성공한다는 신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개발대행'이란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 의한 공장용지 개발방식 중 개발 후 타업체에게 분양하는 것이 아닌 오직 실수요자만이 개발할 수 있는 방식으로 조기 공장가동이 용이하다는 것이 장점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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