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남도방송] 15일 오전 11시경 순천시 해룡면 율촌리 국도 27호선 광양방향 율촌 나들목 인근에서 김모(52)씨가 몰던 24톤급 탱크로리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 김 씨가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사고로인해 탱크로리에 실려 있던 유독물질인 제4 석유류(알콜류) 2만ℓ 중 일부가 도로 위로 흘러내려 폭파 위험으로 인해 화재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탱크로리가 광양으로 진입하는 램프에서 전복된 점으로 미뤄 미처 속도를 줄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과 제 4석유류 유출량 등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사고 발생 뒤 경찰은 만약에 있을 수 있는 폭파위험 등으로 양 방향 차량을 통재시켜 일대에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 율천 나들목 인근에서 전복된 24톤 급 탱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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