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산업도시의 탄소중립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 

[광양/남도방송] 광양시는 철강산업도시 광양·포항·당진시(이하 ‘3개 도시’)와 ㈜포스코 광양·포항제철소·당진제철소(이하 ‘3개 제철사’)는 기후변화 대응과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당면과제 실천·협력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적극적인 참여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10일 ‘제3회 철강산업도시 상생 환경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정인화 광양시장, 오성환 당진시장, 고원국 포항시 환경국장,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 이진수 ㈜포스코 광양제철소장, 포항제철소 관계자, 이보룡 현대제철(주) 당진제철소 부소장과 광양시 환경단체, 기업체,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장 내에는 참석자들의 제철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환원제철 및 그린수소 공정 이해를 돕기 위한 세부 공정도 영상 출력, 광양기후환경네트워크 단체의 환경 사진 및 재활용 리폼 전시, 일회용 컵 줄이기 실천을 위한 자기 컵 소지자에게 무료 음료 제공 행사 등을 실시해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행사는 ①광양시립국악단 식전 행사 ②축사 ③협약서 체결 및 낭독 ④3개 철강산업도시와 3개 제철사의 환경 비전 선포 퍼포먼스 ⑤「철강산업도시의 탄소중립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꿈꾸다!」란 주제로 민관산학 분야 8명의 주제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푸름, 맑음, 밝음의 도시! 탄소중립 그린도시 광양!’의 환경 비전으로 3개 도시와 3개 제철사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계획·진행사항 등의 정보를 지역사회와 공유해 보다 발 빠르게 당면과제를 실천하고, 기후 위기에 안전한 탄소중립도시 광양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민선 8기 광양시 비전을 ‘지속 가능한 글로벌 미래도시 광양’으로 결정한 만큼 일류 보편의 가치에 기반을 둔 국제적인 표준인 탄소중립을 선제적으로 수용하고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견인해 온 3개 도시가 한 가족처럼 힘을 합쳐 공동으로 해결책을 찾는다면 ‘미래가 있는 지속 가능한 철강산업도시’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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