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예산 4조 3330억 원 대비 6747억 원 늘어나
[전남/남도방송] 전남도교육청이 내년 예산 5조 77억 원 규모의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편성해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전남교육청 본예산안이 5조 원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의 실력과 역량을 키우는 학교 교육력 강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및 기반조성, 안전하고 따뜻한 교육환경 구축 지원, 지역과 상생하는 전남형 교육자치 실현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세입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조 3330억 원 대비 6747억 원 늘어난 규모이다.
주요 재원은 보통교부금 등 중앙정부이전수입 4조 4487억 원, 지방자치단체 등 이전수입 4172억 원, 자체수입 117억 원, 전년도 이월금 910억 원 등이다.
학교노후시설 등 교육환경개선 3988억 원, 그린스마트스쿨 등 미래형 학습공간 구축 3601억 원, 학생교육력 향상 2269억 원, 급식 및 교과서 등 무상교육지원 1308억 원이 투입된다.
이밖에도 △방과후학교 및 돌봄교실 강화 488억 원 △미래교육 대비 정보화 인프라 구축 386억 원 △등·하교 0원버스 추진 등 통학버스운영 366억 원 △문제해결력을 기르는 AI·SW 교육 지원 299억 원 △지역과 함께하는 직업교육 277억 원 △생각의 힘을 키우는 독서·인문교육 186억 원 △교과보충 등 학습지원 166억 원 △학부모 교육비 경감을 위한 교복 및 체육복지원 130억 원 △ 학교방역인력 및 물품지원 124억 원 △창의력을 키우는 과학·수학교육 지원 114억 원 △진로·진학·직업교육 지원 확대 112억 원 △마을교육공동체활성화 72억 원 △학업중단예방 강화 37억 원 △농산어촌유학프로그램운영 28억 원 △수업이 가능한 교실 만들기 27억 원 △AI맞춤형 온라인 학습콘텐츠 지원 25억 원 △학교밖 청소년 지원 16억 원 △학부모 학교교육 참여 확대 15억 원 △학교스마트출입관리시스템 구축 14억 원 △전남형 온라인 학습 플랫폼 구축 3억 원 △물품박람회개최 3억 원 등이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국장은 “전남의 품 안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의 당당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력 제고 및 안전한 미래교육환경 구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예산안은 내달 15일까지 열리는 전라남도의회 제367회 제2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