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남도방송] 18일 오후 1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여수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시민공천배심원 경선대회에서 현 여수시장인 오현섭 후보가 민선5기 여수시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날 열린 당내 경선에서 배심원 161표 중 오현섭 후보 35.40%(57표), 김강식 후보 44.10%(71표), 배성기 후보 20.50%(33표)로 오 후보가 김 후보에게 크게 뒤젓지만 지난 15~ 16일 실시한 당원여론조사 결과 오 후보가 44.95%로 김 후보의 30.71%보다 14.%이상 앞선 결과로 나타났다.

이어 배성기 후보는 배심원 투표 20.50%와 당원여론조사 24.34%로 3위를,  이날 경선은 중앙 및 시민배심원단 투표 50%, 당원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됐다.

오 후보는 당선 인사말을 통해 "여수시민들과 당원, 배심원에게 감사드리며 이제 여수의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됐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또 "여수에서는 재선이 없었지만 오늘 민주당 후보당선의 기쁨을 이어서 여수시장 선거에서 승리해 새로운 신화를 다시 한 번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중앙배심원 120명과 여수시민배심원 120명 등 240명 중 161명의 배심원이 참여 했으며, 지난 15~16일 실시한 여론조사는 3만 7천명 당원 중 3,760명의 응답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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