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경찰,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지시책 인천국제공항서 검거
여수경찰,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지시책 인천국제공항서 검거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2.11.2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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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경찰서.
여수경찰서.

[여수/남도방송] 여수경찰서는 4200만원을 인출토록 지시해 필리핀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에게 전달한 20대 A씨를 지난 1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검거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이 문자로 ‘카카오뱅크 대출승인 알림, 역대 규모 추경편성, 저금리 대출 가능, 신용점수를 높여 대출해주겠다’고 속여 피해자의 체크카드를 퀵서비스로 전달받아 지난 9월22일부터 28일까지 대전 등 4개의 은행에서 피해금 4200만원을 인출한 20대 B씨를 지난달 26일 검거했다.

또, B씨에게 탤레그램으로 피해금 인출과 무통장 입금을 지시한 A씨를 19일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서 검거하면서 범행에 이용한 휴대전화 3대 등을 압수했다.

경찰 수사 결과 A씨는 트윗터에서 ‘고액알바, 비대면 근무, 당일 수당지급’ 등 광고를 보고 보이시피싱 일을 시작하게 되었고 지난 달 필리핀으로 출국하여 약 40일 동안 체류하면서 보이스피싱 조직을 만나 현금인출책 모집방법과 수사관·검사·금융감독원을 사칭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의 상담원 역할을 교육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금융기관을 사칭하여 ‘저금리 대출을 해주겠다’, 지인을 사칭하여 ‘휴대폰 액정이 깨져서 연락이 안되는데 돈을 보내달라’ 등의 카톡이나 문자는 100% 보이스피싱”이라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