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문화재 야행 장명석등 만들기 프로그램
순천 문화재 야행 장명석등 만들기 프로그램

[순천/남도방송] 순천시가 내달 2일부터 3일간 순천 문화재야행을 문화의 거리 및 매산뜰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쌀쌀하게 변한 날씨에 맞춰 겨울에 어울릴 만한 다양한 콘텐츠들로 채워질 예정이다.

군밤굽기와 같은 체험이 대표적이다. 매산뜰에 뜨거운 숯불과 그릴을 설치하고 맛있는 밤으로 유명한 송광면에서 공수된 알밤을 직접 구워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군밤굽기 체험은 투어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스탬프투어나 해설투어 참여자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지난 가을에 계획됐던 프로그램들 또한 여전하다. 한국사 최태성 강사와 개그우먼 김세아 등이 참여하는 토크쇼가 문화의거리 한옥글방에서 열린다. 재미와 입담으로 유명한 이들의 입을 통해 순천의 역사와 문화유산이 어떻게 표현될지 기대해볼 만하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던 체험 프로그램인 장명석등 만들기, 하바리움 만들기 등의 체험 뿐 아니라 조명을 활용한 아크릴무드등, 우드시어터 만들기 등 더욱 흥미로운 체험들도 새롭게 준비하고 있다. 이 체험 프로그램들은 사전접수 없이 현장 접수제로 운영한다.

시 관계자는 “매년 다양한 프로그램과 특색있는 구성으로 호평을 받아온 순천 문화재야행이 겨울의 시작과 함께 열리게 된 만큼 움츠러들기 쉬운 계절에 시민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행사 일정 및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순천 문화재야행 누리집(www.sc-heritage.com)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9월 30일부터 3일간 열린 순천 문화재 야행에는 6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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