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를 손바닥 보듯..시정 알리기 '일등 공신' 알고 보니
여수를 손바닥 보듯..시정 알리기 '일등 공신' 알고 보니
  • 조승화 기자
  • 승인 2022.11.30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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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최초 HD인터넷 생방송 도입
축제·행정 현장 실시간으로 생중계
열린시정·시민 알 권리 충족 앞장
여수시가 축제, 행사, 회의 현장 등을 생중계하면서 지역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벤트를 기록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여수/남도방송] 여수시가 민생 곳곳을 파고 드는 '열린 시정'으로 시민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10여년 전부터 축제, 행사, 회의 현장 등을 생중계하면서 지역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이벤트를 낱낱이 기록하고, 시민 누구나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직원 10명으로 꾸려진 여수시 공보담당관실 홍보영상팀은 현장마다 ‘전광판 영상홍보차량’을 배차하고, ENG카메라, 캠코더, 스위쳐 등 전문장비를 이용해 현장 생중계를 진행하고 있다.

생중계와 더불어 인터넷 유튜브 중계도 함께 제공하면서 축제와 행사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올해도 거북선축제와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여수시민의 날 행사,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 등 기억할만한 여수의 주요 현장을 촬영하고 송출하는 역할에 구슬땀을 흘렸다.

쌍봉동민 한마음축제, 여천동 성산골 장미축제 등 크고 작은 시민 축제들도 빼놓지 않고 챙기고 있다. 

말그대로 여수의 희로애락을 빠짐없이 영상과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이들 직원들은 휴일도 반납한 채 이벤트가 열리는 곳이면 어디든 마다 않고 달린다. 업무 특성상 야근이 잦고 피로감도 높지만 발빠르게 시정을 홍보하겠다는 투철한 사명감과 직업 정신이 앞선다.

홍보영상팀은 12년 전인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생방송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중계를 진행하면서 독보적인 시스템을 갖춰왔다. 

매월 정례조회와 주간업무보고회, 각종 간담회, 기자회견, 간부회의, 아카데미 등을 인터넷 온‧오프라인으로 생중계하고, 각 부서별 원격 회의도 진행하면서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데도 일조하고 있다. 

전국 최초의 시정홍보 멀티방송 시스템 운영에 내실을 기한 노력으로 2014년 '행자부 3.0' 책자 표지에 우수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시정뉴스를 비롯해 각종 행사, 홍보거리 등을 자체적으로 제작해 시청 현관과, 민원실, 각 부서, 읍면동사무소 등에 송출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튜브 ‘여수리 마수리’를 개설해 시민의 접근 채널을 다각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각종 홍보영상과 자료들을 20여년 전부터 영상 데이터베이스화하면서 소중한 역사 시정 자료 관리도 체계화 하고 있다.

청내 스튜디오를 꾸며 컨텐츠 제작을 외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 제작할 만큼 역량은 일취월장 했다.

오랜 시간 영상 시스템 운영에 공을 들이면서 노하우가 쌓였고, 독보적인 전문성까지 갖추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를 통해 10여억 원의 예산을 절감, 지난 2013년 정부 평가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뿐 아니라 독자적인 공원 음악방송도 선진 사례로 부각된다. 전국 최초의 공원 음악방송인 '아이파크뮤직'은 지역 내 모든 공원에서 청취할 수 있다.

시민DJ, 시청 직원DJ 20여명이 진행하는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형태의 양방향 소통 방송으로 차별화하고 있다.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시민들이 꼭 알아야할 정보는 물론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등 공원 산책길의 반가운 친구가 되고 있다.

서정수 영상팀장은 “남들보다 먼저 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해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를 알리는 데 최선을 다했고, 앞으로도 주어진 역할과 사명을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수시 홍보 영상팀을 이끌고 있는 서 팀장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2015년 행자부 선정 '행정의 달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공주식 여수시 공보담당관은 “여수시 영상 시스템과 팀원들의 운용 능력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며 "타 도시보다 몇 걸음 앞서 도입한 영상 시스템이 여수를 홍보하고 1300만이 찾는 해양관광도시로 부상하는데 지대한 역할을 했다고 본다"고 자부했다.

여수시 홍보영상팀 직원들.
여수시 홍보영상팀 직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