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네와 샤갈의 삶’을 만나는 소중한 시간 가져 

[광양/남도방송] 광양금호도서관은 지난 11월 22일과 29일 총 2회에 걸쳐 정우철 도슨트와 함께 ‘그림 속 화가의 인생’이라는 주제로 명화 속에 숨겨진 화가의 삶을 만날 수 있는 특강을 운영했다.

특강은 총 140명이 넘는 시민이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22일 특강에서는 프랑스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의 인생과 모네가 보여주고자 했던 자연과 빛의 모습을 작품을 통해 확인했다. 

29일 특강에서는 러시아 출신 프랑스 화가 ‘마르크 샤갈’의 인생과 샤갈 작품의 특징인 강렬한 색채에 대한 이야기로 작품을 더욱 재미있게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우철 도슨트의 특강은 미술 기법, 사조와 같은 딱딱한 작품의 이론보다는 화가의 삶에서 일어나는 희로애락의 감정과 삶의 큰 변화 이야기를 명화에서 살펴보면서 작품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과 또 다른 공감포인트를 알려줘 참석한 시민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용민 금호도서관팀장은 “이번 특강은 거장들의 명화에 좀 더 쉽게 접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 진행될 예술 인문학 특강에서도 지역주민들이 또 다른 예술의 세계를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금호도서관은 임하나 피아니스트를 초청해 ‘클래식 테라피’를 주제로 예술 인문학 특강을 오는 12월 9, 16일 진행하고, 12월 22일에는 박구용 전남대 교수를 초청해 ‘예술(미술) 철학과 만남’이라는 주제로 시민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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