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 대상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사진 가운데)이 라이브 커머스 경진대회에 직접 출연하여 순천농협이 생산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제공=순천농협
▲강성채 순천농협 조합장이 라이브커머스 경진대회에 직접 출연해 상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순천농협)

[순천/남도방송] 전국 최대 단위농협인 전남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이 온라인사업 활성화 및 우수사례 발굴을 위해 농협중앙회에서 개최한 '22년 농식품 라이브커머스 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면서 2연패 쾌거를 올렸다.

올해 두번째 맞은 대회는 전국 농협 1,115개를 대상으로 했다. 지난 1년간 온라인 판매 실적을 기준으로 시도별 지역본부 추천 9곳과 참여 희망 농협 중 본부 평가위원회를 통해 선정한 전국 선발농협 3곳 등 최종 12개 농협이 본선에 참가했고 순천농협은 전남지역 대표로 출전했다.

10월 17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3라운드로 진행한 대회는 각 라운드별 다른 방송채널(그립, 네이버, 카카오)로 진행했고, 1~2라운드를 거쳐 최종 라운드에 진출한 3개 농협이 결선을 진행했다.

순천농협은 직원들이 직접 기획, 상품진열, 촬영, 진행(쇼호스트)에 참여, 지역 대표 농산물인 레드와 골드키위로 1라운드, 한국농협김치(전 남도김치)와 전남지역본부 추천 농산물인 서영암 고구마, 오매향 바나나로 2라운드, 3라운드에서는 한국농협김치와 골드키위, 서영암 고구마, 한돈수제미나리떡갈비로 전 라운드 합계 4,23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3라운드 시청자수 9만1,000명 등 우수한 성적으로 2년 연속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순천농협은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부터 본격적인 온라인 유통 사업을 시작해 2만여 회원을 보유한 'NH장볼타임'을 운영하고 있다.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다양한 대외채널 입점을 통해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올해 18회에 걸쳐 진행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2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리는 등 새로운 농산물 판매채널인 라이브 방송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7~8월(7주과정) 농업인과 마을기업 21명을 대상으로 순천대 산학협력프로그램을 활용한 '농업인 라이브커머스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12월에는 '제2기 직원 라이브커머스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하는 등 농업인과 함께하는 현장라이브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준비한 김미영 경제상임이사는 "그동안 준비와 노력들이 작은 결실을 얻었다고 생각하고 이에 안주하지 않고 온라인 사업 활성화를 위해 더욱 내실을 다져가겠다"며 "새해에는 농업인이 직접 참여해 농산물을 판매하는 현장 라이브를 계획하고 있다. 앞으로도 관내 농산물의 온라인 판매 활성화를 위해 순천농협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전국 라이브경진대회 2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온라인 사업 선도농협으로서 농산물 온라인 판매활성화를 통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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