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작 클러스터 조성

순천시청 전경. 남도방송 자료사진
▲순천시청 전경. 

[순천/남도방송] 전국 지자체 중 가장 선도적으로 에니메이션 산업을 특화해 시작했던 전남 순천시가 내년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 300억원(국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25일 순천시에 따르면 이번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서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국비 150억원을 비롯해 3개 사업 247억원의 국비를 증액, 추가 확보했다.

애니메이션클러스터 사업은 당초 중앙부처 사업건의 때는 미반영됐으나 노관규 시장이 국회와 중앙부처를 상대로 적극적인 국고확보 활동을 펼친 성과다.

이 과정에서 소병철(순천·광양·곡성·구례(갑)) 의원을 비롯한 호남권 윤영덕·주철현 의원의 지원과 그동안 호남권을 발 벗고 도와온 국민의힘 조수진 의원, 예결위 간사인 이철규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콘텐츠 산업은 수도권 중심으로 성장해왔으나 지방에서는 순천이 최초로 애니메이션 메인 프로덕션 분야 글로벌 제작 기지를 조성한다. 이로써 순천시가 미래 신성장 동력인 청년 세대들이 선호하는 창의력 집약산업이자 문화콘텐츠 산업의 핵심인 애니메이션의 거점도시로 발돋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이밖에도 시민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조례처리분구 하수관로 정비 69억원(국비 41억) ▲황전처리구역 하수관로 정비 93억원(국비 56억) 등 국고사업으로 총 4,519억원(국도비 3,812억), 공모사업으로 1,996억원(국도비 1,280억)을 확보하는 등 총 6,515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앞서 시는 2022년 특별교부세와 관련 노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의 노력으로 승주읍 급경사 정비사업 등 24억원을 추가 확보해 지난해(76억원)에 비해 38% 증액된 총 105억원을 지원받아 역대 최고액을 달성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