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유행·폭설로 클럽 정비 

천혜의 자연환경인 순천만을 배경으로 새해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순천컨트리클럽(대표이사 임종욱)이 1일 아침 400여명의 해맞이 인파로 북적였다.
▲천혜의 자연환경인 순천만을 배경으로 새해 해돋이 명소로 자리매김한 순천컨트리클럽.

[순천/남도방송]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전남 순천만 인근 순천컨트리클럽(대표이사 임종욱)에서는 '2023년 새해 해돋이 행사'를 부득이 취소한다. 

순천CC는 새해 1월 1일 오전 6시부터 골프장을 일반인에 개방하는 해돋이 행사를 지난 2016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유행이 지속돼 음식제공에 어려움이 있고, 최근 폭설로 인해 클럽 정비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내년 해돋이 행사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순천CC는 순천만을 가로질러 장엄히 솟아오르는 새해를 보며 희망과 소원을 기원하는 많은 인파로 북적이면서 순천만의 일출 명소이자 전남 내 유일한 골프장 해돋이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골프장 측에서는 방문객들에게 떡국과 순금 등 각종 경품을 제공하고, 인재육성 기부금 라운딩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금을 중학생 골프 꿈나무들에게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도 함께 펼쳐오고 있다.

해발 350m 높이에 위치한 순천CC는 겨울에도 온화한 기온으로 최적의 라운딩 여건을 자랑한다. 노캐디제를 도입해 고객 비용 부담을 덜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골프 저변확대는 물론 대중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임종욱 순천CC 대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역민을 위해 수년째 지속해오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취소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며 "계묘년 새해에도 골프인과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기원하고 스포츠 문화를 선도하는 대중골프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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