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예산에 기본조사 용역비 3억 반영
기존 2시간서 1시간으로 단축... 접근성 개선

사진, 고흥군청 전경
▲고흥군청 전경.

[고흥/남도방송]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를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가시화하고 있다. 

26일 전남 고흥군에 따르면 고속도로 건설 기본 조사 용역비 3억원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됐다.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 건설은 현 정부의 120대 국정 과제로 채택된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과 직결된 만큼 지역사회와 정치권에서 그동안 수차례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설득작업을 벌여왔다. 

고속도로가 조성되면 광주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차량으로 2시간가량 소요되는 시간이 1시간 이내로 단축되면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따른 성장 동력이 될 우주발사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은 나로우주센터와 연계해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를 모델로 하는 국내 유일의 우주 과학분야 교육‧체험시설 구축 사업으로 기본조사 용역비 5억원도 내년도 정부예산에 추가 반영됐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우주발사체 특화지구 확정,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고속도로 건설,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 등이 계획대로 추진되면 10년 후 지역 인구가 10만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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