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광객 1200만명 회복... "축제가 큰 역할"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가 지난 23일 시청 회의실에서 올해 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여수시 나병곤 관광문화교육국장이 주재한 이날 평가보고회에는 여수거북선축제, 여수밤바다불꽃축제, 여수동동북축제 추진위원장과 위원, 축제평가를 진행한 사단법인 여수지역사회연구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진행한 축제의 평가결과를 보고받고 각종 민원 및 건의사항, 문제점 등을 논의하며 내년 축제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대규모 축제 시 관람객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 대책과 교통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개선할 점은 없는지 논의를 이어갔다.

시민 불편사항은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전한 축제, 전통성을 유지하는 축제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나 국장은 “올해 우리 시가 3년 만에 1,200만 관광객을 회복하는 데는 축제가 큰 역할을 했다고 본다. 이번 평가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반영해 내년에는 더욱 안전하고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