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사업 탄력 기대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지방해양수산청.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내년도 여수·광양항 항만건설 예산이 225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740억원 대비 513억원(29.5%) 증가된 금액이다.

예산이 반영된 주요 사업으로는 여수산단 전면항로를 직선화하는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 설계비(25억)가 반영됐다. '광역 준설토투기장 조성사업' 및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착공을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노후 항만시설물 개선을 위한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는 내년 착공하고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설치공사' 사전타당성 검토를 위한 용역비 3억원도 국회심의 과정에서 증액됐다.

조동영 항만건설과장은 "전국 해운·항만 예산이 올해 예산 대비 7.1% 감소한데 비해 여수·광양항은 많은 예산이 증가했다"며 "항만시설 확충과 안전한 항만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항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