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곡성/남도방송]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코로나19 걱정이 없는 다양한 무인 키오스크를 도입한다.

섬진강기차마을은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기차마을을 즐길 수 있도록 무인 키오스크인 로봇바리스타와 요술사진관을 설치했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기차마을 생태학습관에는 ‘로봇바리스타’가 향긋한 커피를 제공한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한 서비스로봇 활용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돼 설치했다.

로봇바리스타는 미세한 센서들이 부착된 6축 단관절 전자동 로봇 커피 머신이다. 정확한 양과 기술로 최상의 맛을 내는 커피뿐만 아니라 주스,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메뉴를 판매한다.

요술랜드에는 ‘요술사진관’이 설치돼 있다. 섬진강기차마을의 명소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무인 사진 합성 키오스크다. 전라남도에서 주관한 바이러스 프리 공모사업비로 제작됐다.
 
요술사진관에서는 장미, 증기기관차, (구)곡성역 등 다양한 배경을 직접 선택해 촬영할 수 있다. 촬영된 사진은 인물 크기조정, 위치 변경, 스탬프 및 메모 작성 등의 편집 후에 출력하면 된다. 완성된 사진은 카카오톡으로 전송해 소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다양한 무인 키오스크를 준비했다”며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