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측배후단지 입주기업 우선협상대상자 국양로지텍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전경.

[광양/남도방송] 전남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전략적 유보지에 대한 입주참여기업 평가 결과 장금상선의 출자회사인 국양로지텍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글로벌 선사의 종합물류창고 유치를 통한 신규 물동량 창출과 기항 서비스 증대를 위해 대형 종합물류선사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왔다. 

서측배후단지 내 전략적 유보부지 13만㎡에 대한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글로벌 선복량 상위 선사 및 그 선사의 물류자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국양로지텍은 글로벌 선사인 장금상선이 출자한 물류회사로, 총 투자금액은 490억원이다.

입주가 완료될 경우 내륙 주요 산단의 신규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 연 7만6,000TEU 창출 효과가 기대되고, IMO Class 1, 2 위험화물 장치시설 확보에 따른 얼라이언스 환적물량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에 대한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입주기업 유치를 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업체와 협의를 통해 자족형, 화물창출형 항만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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