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구역 생태관광 콘텐츠 도입
연구 용역 결과 집행부에 제안

여수시의회 제223회 정례회.
▲여수시의회 제223회 정례회.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시의회는 ‘여수형 해양정원문화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용역은 여수만의 특색 있는 정원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결성한 연구단체인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에서 추진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화정면 개도에 해양정원 관련 생태관광 콘텐츠를 도입하고 이를 6개 구역으로 나눠 구체화했다.

먼저 개도를 방문하는 주요 관문인 여객터미널에 이색적인 바닥 패턴 및 조형화분과 휴게시설을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제2구역은 간척지로서 농어촌 관광휴양단지와 경관생태숲, 다도해 테마정원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연계 도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제3구역은 여석마을문화회관 인근으로서 이색적인 숙박 제공 공간으로 선정했다.
 
제4구역은 모전몽돌 해수욕장으로서 친수공간 도입, 제5구역은 청석포 해수욕장으로서 암반을 활용한 백패킹 테마정원 도입, 제6구역은 연륙교 건설 인근 산지로서 관문정원 조성과 전망대 및 체험형 정원 도입 등 주변 자연환경을 활용한 콘텐츠 도입을 제시했다.

여수형 정원문화 활성화 정책연구회는 이석주 의원을 대표로 이선효‧김종길‧정현주‧박영평‧최정필‧홍현숙 의원 총 7명이 지난 8월부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연구회는 지난 12월 27일 최종 용역보고회를 개최하고 마지막으로 추진상황을 점검한 바 있다. 시의회는 이번 용역 결과를 집행부에 제안할 방침이다.

이석주 의원은 “이번 용역에서 개도를 지리적 특성과 그에 맞는 구상계획을 총 6구역으로 나눠 제시한 만큼 시 정부의 개도 발전 계획에 충분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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