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예술인관·광객 동참 프로그램 마련

구례 산동면 반곡마을 산수유꽃, 만복대 설경.<br>
▲구례 산동면 반곡마을 산수유꽃과 만복대 설경.

[구례/남도방송] 올해 전남 구례군 산수유꽃축제가 오는 3월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구례 산동면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주민과 지역예술인, 관광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임새 있게 구성해 추진한다. 군은 지난 5일 축제추진위원회 위원 11명을 위촉했다. 

축제추진위는 각 분야에서 전문성이 있는 축제 전문가, 지역 전문가, 홍보 전문가 및 여행사, 유관기관, 민간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했다. 축제 기획 및 운영부터 참여 프로그램 마련, 홍보까지 축제 전반을 이끌어간다.

위원장에는 조남훈 순천대 명예교수, 부위원장은 산동면 출신인 산수유 영농조합법인 김경일 대표, 감사는 양관식 구례기자협회장과 최경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을 선출했다.

축제추진위는 사무국을 구성해 본격적으로 축제 준비에 돌입한다. 이번 축제는 산수유와 구례의 문화적 역량을 나타내는 구례다운 산수유 콘텐츠 특화 축제로 개최한다.

김순호 군수는 "코로나 이후 본격 개최하는 축제인 만큼 지난해보다 많은 상춘객이 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전국적인 봄꽃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신규 프로그램을 적극 발굴하고 교통 대책 등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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