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총선 후보들 기자회견. 제공=진보장 전남도당
▲진보당 총선 후보들 기자회견. (사진=진보당 전남도당)

[전남/남도방송] 내년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에 나서는 진보당 후보들이 "권역별 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성수(순천·광양·곡성·구례(갑)), 유현주(순천·광양·곡성·구례(을)), 여찬(여수시을), 안주용(나주·화순) 후보는 9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승자독식 소선거구제는 망국적 선거제도로 정치개혁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현재 기득권 보수양당에서 언급되는 '중대선거구제'는 '거대 양당의 나눠 먹기' 방안으로 결코 정치개혁 방안이 될 수 없다"며 "17개 광역 시·도를 몇개의 권역으로 묶어 권역마다 10명 내외를 선출하는 대선거구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대출금리 인하와 횡재세 도입을 시작으로 서민경제를 살리겠다"며 이를 위해 서명운동, 상가방문, 1인 시위, 정당 연설회 등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횡재세란 일정기준 이상의 이익을 얻은 법인이나 자연인에 대해 그 초과분에 보통 소득세 외에 추가로 징수하는 소득세를 일컫는다.

양준석 기자 kaila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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