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신년 언론인 간담회
관광객 1000만 시대 조성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11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11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고흥/남도방송] "고흥 인구 10만 기반 구축 로드맵을 현실화하는 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11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공무원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가졌다.

공 군수는 지난 6개월 간 주요 성과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와 지방교부세 등 총 1조원 규모 국비 예산을 확보한 성과를 언급했다.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지정, ㈜LF와의 2,000억원 규모 투자협약 체결 실적도 높이 샀다. 농특산물 530만달러 수출협약 체결, 군민소득과 연계되는 축제 개최 등 지역 소득 창출을 위한 노력도 부각했다.

공 군수는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특화지구 지정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미래성장 기반마련이라는 큰 성과를 냈다"며 "국가산단 조성과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등을 구축해 미국 케네디우주센터와 같은 세계적 관광명소로 만들어 미래첨단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가 11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가 11일 군청 우주홀에서 언론인,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 언론인 간담회를 갖고 있다.

그는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87.7㎞ 직선 고속도로 건설과 고흥 녹동~보성 벌교 간 철도 등 타당성을 검증하고 교통인프라 확충에 초점을 맞춰 나가겠다"며 열악한 접근성 개선 의지도 내비쳤다.

지난해 11월 준공한 10만평 규모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70~80만평 대규모 첨단 농수축산 스마트팜 밸리로 확대 조성해 수출 전진기지로 만들고, 1,000여명 이상 청년 취·창업농을 육성해 지속가능한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복안도 내놨다.

농수축산물 브랜드화와 6차 융복합산업 육성을 통한 고부가가치 창출과 5개 권역별 관광거점을 구축해 다시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한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로 방문객 1,000만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공 군수는 "군민통합과 고흥발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고흥발전 기반을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며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승화 기자 frinel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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