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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활용해 촬영한 에너지공대. (사진=전남도)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지난해 자체 보유한 드론을 이용해 국토조사 및 위원회 개최 등 각종 행정업무를 지원한 결과 4억원 상당 예산을 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매년 22개 시군과 도 실과소를 대상으로 항공영상 수요조사 후 직접 촬영·편집해 제공, 정책 수립과 의사결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실제 남악신도시와 나주 혁신도시 등 주요 개발지역을 고정익 드론을 이용해 해상도 5㎝급 항공영상을 자체 제작했다.

촬영 영상은 공간정보플랫폼에 탑재, 교통·환경·지적 등 각종 주제도를 중첩시켜 주민 설명자료, 정책홍보, 경관 심의 등 업무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드론으로 3차원 영상을 자체 구축하고 시스템에 탑재·활용하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건축물 용도·면적·지가·토지이용현황 등 기초자료와 융합해 고도 제한, 일조권 침해 여부 등 가상 시뮬레이션 기능을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김승채 토지관리과장은 "국가 핵심 과제인 디지털 트윈 구축에 맞춰 대도약 전남 실현을 목표하고 있다"며 "지역 환경에 맞는 3차원 데이터 구축과 국토교통부 디지털 트윈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새로운 행정 모델 개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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