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제기차기·투호·연날리기 등
청소년·어린이 200명에 복주머니

11
▲농업박물관을 찾은 방문객이 연날리기를 하고 있다. (사진=전남도)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농업박물관은 계묘년 설 연휴인 21일부터 나흘간 농경문화체험관 일원에서 '설 명절 민속놀이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민속놀이는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연날리기, 팽이치기, 승경도놀이, 굴렁쇠 굴리기, 고리걸기 등 다양한 놀이와 전통 한복 입어보기 등을 마련했다. 또 소망지 걸개를 만들어 새해 소망을 한지에 적어 달아놓게 한 뒤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 때 태워 날릴 계획이다.

이밖에 설 연휴 기간 박물관을 찾은 청소년과 어린이 200명에게 복주머니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농업박물관은 설 연휴 기간 휴관 없이 정상 개관한다. 체험행사 참가비는 무료다.

임영호 농업박물관장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친지와 함께 농업박물관을 방문해 전통 민속놀이를 통해 잊혀가는 세시풍속과 민속놀이 의미를 되새겨보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비란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저작권자 © 남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