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서 선거사범수사전담반 운영
현재 선거 관련 7건·10명 수사 중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남도방송] 전남경찰청은 오는 3월 8일 실시하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를 앞두고 본격적인 단속체제에 돌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부터 관내 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선거관리위원회, 검찰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금품수수, 허위사실 유포, 조합 임직원 등의 불법 개입을 3대 선거범죄로 규정해 엄정하게 단속할 방침이다. 설 명절 인사나 선물 명목 금품 제공, 탈법 선거운동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해 첩보 수집 강화 등 집중단속을 펼친다.

전남경찰은 이날 현재 이번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7건, 10명을 수사 중이다. 1회 선거에서는 140건·221명, 직전 선거에서는 110건·164명을 수사했다.

전남경찰청 관계자는 "공명선거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신고와 제보가 중요하다"며 "위탁선거 관련 불법행위를 알게 된 경우 112 또는 가까운 경찰관서에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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