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지원 등 11개 분야 대책반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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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119종합상황실. (사진=전남도)

[전남/남도방송] 전남도는 설 연휴 기간 도민이 안전한 명절을 보내도록 21일부터 나흘간 11개 대책반으로 구성된 설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각종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히 대응하고 지역경기 활성화 및 성수기 유통질서 확립 등을 집중 추진한다.

도는 설 명절 지역 경기 활성화 대책으로 연휴 기간 전통시장 주변 2시간 내 주차 허용, 지역사랑 상품권 10% 특별할인 판매, 매월 둘째·넷째 금요일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 운영 등을 추진했다.

'남도장터' 온라인 쇼핑몰은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했고,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 및 불공정 상거래 행위 단속 등 서민생활 보호활동도 강화했다.

특별교통대책으로 터미널·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분야 방역을 강화하고 교통 불편신고 접수·처리 및 교통사고 신속대응 활동에 나선다. 재난·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도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한다.

사전 안전관리를 위해 종합여객시설, 전통시장, 대형마트, 판매시설, 전시‧공연장, 판매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15개소에 대해 지난 13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차단을 위해 연휴 기간 응급의료기관 49개소, 원스톱 진료기관 151곳, 치료제담당약국 104곳, 선별진료소 55곳, 고속도로 휴게소 내 임시선별검사소 2곳을 운영한다.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도와 각 시군에 비상진료상황실을 운영하며 응급의료기관 49곳, 보건소 22곳, 연휴 문여는 약국 운영, 권역응급의료센터 2곳을 비상진료기관으로 운영한다. 섬 취약지역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 이송을 위한 응급의료 전용헬기도 운영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마련했다.

박현식 자치행정국장은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먼저 생각하는 설 명절이 되길 바란다"며 "전 도민이 편안하고 훈훈한 설 명절을 맞이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태민 기자 hagija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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