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1억원 반영... 총 연장 12.9㎞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국도 77호선)는 올해 국비 671억 원이 반영돼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국도 77호선)는 올해 국비 671억원이 반영돼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여수/남도방송] 전남 여수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개도, 제도, 백야도를 연결하는 여수 화태~백야 연도교(국도 77호선) 건설공사가 추진된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는 올해 국비 671억원이 반영돼 2027년 준공 예정이다. 

총 연장 12.9㎞, 2차로 도로로 아치교, 현수교, 사장교 등 해상교량 4곳이 건설되며 사업비는 5,319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개 공구로 나눠 남면 화태도에서 화정면 개도까지 6.05㎞ 구간 1공구는 ㈜포스코건설이 화정면 개도에서 백야도까지 6.91㎞ 구간 2공구는 코오롱글로벌(주)이 시공사로 선정돼 추진 중이다.

현재 사업 진행은 1공구인 화태~백야 1교는 우물통 기초를 제작 완료했고, 작업장 등으로 활용될 물양장은 조성 중에 있다. 2공구인 개도~백야는 현장타설 말뚝 기초 공사를 시공 중에 있다.

시는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 전 화태~백야 양방향 임시 개통을 위해 2022년 4월 T/F팀을 구성해 예산 확보, 보상 지원, 민원 해결 등 신속한 공사 추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20년 개통한 화양~고흥 구간과 백야~화태까지 이어지는 일레븐브릿지(11개의 교량)와 백리섬섬길이 완공되면 다도해 경관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적인 명품 해안 드라이브코스가 조성될 것"이라며 "남해안 광역관광 활성화로 지역 경제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공사는 총 연장 12.9㎞, 2차로 도로로 아치교, 현수교, 사장교 등 해상교량 4곳이 건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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